조전혁 서울시교육감 후보가 개표가 시작된 지난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눈물을 닦고 있다. 조 후보는 이날 정근식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 되자 패배를 인정했다. 연합뉴스

보수 진영의 조전혁 서울시교육감 후보가 보궐선거 패배를 인정했다.

조 후보는 지난 16일 오후 11시쯤 서울 종로구 선거사무소에서 “제가 많이 부족했다”며 “후회 없이 버틴 선거였다”고 했다. 이후 조 후보는 “죄송하다”고 한 뒤 선거사무소를 떠났다.

지난 16일 치러진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의 개표율은 17일 오전 12시5분 기준으로 79.83%다. 같은 시간 기준 진보 진영의 정근식 후보 득표율은 50.67%다. 조 후보의 득표율은 45.58%다.

경제학자 출신인 조 후보는 18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18대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에서 활동했다. 조 후보는 의원 시절 학교 위탁급식 허용, 사학 자율성 확대 등을 담은 법안을 발의했다.

조 후보는 정치권 입문 전 자유주의교육운동연합, 뉴라이트 정책위원회 등 보수 시민단체에서 활동했다. 의원을 지내며 보수시민단체 자유교육연합 이사장을 맡았다. 이후 2014년과 2022년에는 각각 경기도교육감, 서울시교육감 선거에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조 후보는 2022년 서울시교육감 선거 때부터 학생인권조례 폐지, 동성애 교육 폐지 등의 공약을 내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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