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경향신문 자료사진

경찰이 수사 과정에서 압수한 금품을 빼돌리는 등 일선 경찰의 비위 행위가 이어지자 일제 점검에 착수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오는 18일부터 25일까지 8일간 압수물 관리 실태를 전수 점검키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김봉식 서울경찰청장도 이날 관내 31개 경찰서에 실태 점검을 지시했다.

이는 최근 서울 시내에서 연달아 발생한 현직 경찰관의 압수물 횡령 사건에 따른 후속 조치다. 용산경찰서 소속 경찰관은 보이스피싱 범죄에서 압수한 3억원대의 금품을 빼돌린 혐의로 전날 긴급체포됐다. 지난 14일에는 강남경찰서에서 현금 등 수억원대 압수물을 빼돌린 현직 경찰관이 적발됐다.

지난 5월에는 도박장에서 압수한 현금 3400만원을 약 1년간 14차례에 걸쳐 빼돌린 완도경찰서 소속 경위가 파면됐다.

보이스피싱 범죄 수사로 압수한 금품 빼돌리다 걸린 현직 경찰관

수사과정에서 압수한 금품을 횡령한 혐의로 현직 경찰관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압수 금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 용산서 형사과 소속 경찰관을 전날 오후 6시54분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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