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성 화재 현장
오늘(20일) 새벽 4시 48분쯤 경기 화성시 향남읍 구문천리의 한 자원순환시설 폐기물 소각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이 난 자원순환시설은 총 1,465㎡ 규모이며 5층짜리 철골조 건물 3개 동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소방 당국은 화재 발생 25분 만인 새벽 5시 13분쯤 대응 1단계를 발령했습니다.

대응 1단계는 3∼7개 소방서에서 31∼50대의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입니다.

소방 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33대와 소방관 90명을 투입해 8시간 20여 분만인 낮 1시 17분쯤 큰 불길을 잡았습니다.

화재 당시 내부에 있던 근무자 3명은 대피해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소방 당국은 오염수 유출 등에 대비해 화재 현장 인근 우수관로 주변에 방재 둑을 설치했습니다.

현재까지 관련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화성시는 "소각장 화재로 인해 다량의 연기가 발생하고 있으니 창문을 닫고 안전에 유의해달라"며 안전 문자를 전송했습니다.

화재 현장 내부에 많은 폐기물이 쌓여 있어 완전 진화까지 시간이 더 소요될 것으로 소방 당국은 보고 있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불을 완전히 끄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연합뉴스)

면책 조항: 이 글의 저작권은 원저작자에게 있습니다. 이 기사의 재게시 목적은 정보 전달에 있으며, 어떠한 투자 조언도 포함되지 않습니다. 만약 침해 행위가 있을 경우, 즉시 연락해 주시기 바랍니다. 수정 또는 삭제 조치를 취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