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5일 서울의 한 대학 병원에 의사 가운이 모아져 있다. 한수빈 기자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이 ‘여야의정 협의체’ 참여 결정을 유보하기로 했다. 전의교협은 전국 의과대학 교수들이 모인 단체다.

전국의대교수협의회(전의교협)는 23일 긴급 총회를 열고 여야의정 협의체 참여 여부를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참여 결정을 미루기로 했다.

전의교협은 이날 발표한 입장문에서 “현재의 의료농단의 해결을 위한 여야의정 협의체의 필요성에는 공감하며 긍정적으로 판단한다”면서도 “협의체의 구성과 운영에 대해 결정되지 않은 현상황에서는 참여에 대한 결정을 유보한다”고 했다.

전의교협은 협의체 구성을 두고 “전공의와 학생의 의견이 반영이될 수 있는 의료계 단체로 구성돼야한다”며 “정부도 의료대란을 촉발한 당사자가 아니라 문제해결에 적합한 인사가 참여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2일 의료계 학술 단체인 대한의학회와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의대협회)는 여야의정 협의체에 참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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