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재욱 작가와 함께 만든 그림시집

시집 <멍게>와 <2170년12월23일> 등으로 잘 알려진 성윤석 시인이 하재욱 작가와 공동으로 그림시집 <사랑의 다른 말>을 펴냈다.

등단 후 오랜 기간 극장에서 묘지로, 묘지에서 시장으로, 시장에서 화학으로, 화학에서 미래로, 미래에서 책으로 그 시적 공간을 옮겨온 성 시인은 일곱 번째 시집으로 사랑을 들고 나왔다. 이번 시집에서 성 시인은 사랑이란 무엇인가? 라는 보편적인 인간의 질문에 전혀 다른 말을 찾아 독자에게 새로운 사랑의 언어를 제시한다.

성윤석의 <사랑의 다른 말>은 독특한 화풍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하재욱 화가의 작품이 시와 잘 어울려져 개성적인 시집이 되었다. 성 시인은 “이 그림시집에서는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을 품격이 있는 언어로 얘기하고 싶었다”며 “가는 길도 알고 어떤 지점도 찾아냈는데, 오늘도 내일도 완전히 갈 수 없는 곳이 바로 당신,이라는 곳. 아니겠는가. 그런 안타까운 사랑”을 담았다고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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