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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앤티크 그릇 이야기

김지연 지음
몽스북

이 책에는 세계 3대 명품 도자기로 꼽히는 독일의 ‘마이센’, 헝가리의 ‘헤렌드’, 덴마크의 ‘로얄 코펜하겐’을 비롯해 비교적 덜 알려졌지만 남다른 감각을 뽐내는 10개국 35개 브랜드 100여개의 앤티크 그릇 스토리가 담겨 있다. 모두 저자가 오랜 시간 직접 사모아 소장하고 있는 그릇들이다.

덕업일치(德業一致).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직업적 성취를 이뤘다는 젊은 세대 신조어다. 대학에서 무용을 전공하고 무용단원으로 해외 공연을 다니던 20대 시절, 저자는 공연을 마친 동료들이 옷을 사고 기념품을 살 때 오래된 도시의 골목길을 혼자 누비며 앤티크 그릇을 사 모으기 시작했다. 오래된 그릇들이 품고 있는 이야기를 더 잘 듣고 싶어 세계사와 미술사를 공부하고, 수많은 패턴을 이해하려 꽃 이름을 섭렵했고, 향기 좋은 차를 담아 좋은 사람들과 이야기 하고 싶어 차와 인문학을 공부했다.

그렇게 30년간 이어진 그릇 공부와 컬렉팅 내용을 다른 사람과 나누고 싶어 블로그 ‘그릇 읽어주는 여자’를 만들었더니 누적 방문자 수가 140만 명을 넘었다. 현재는 ‘살롱 드 화려’ 티 클래스를 열고 수백 명의 수강생에게 ‘그릇과 홍차 이야기’라는 인문학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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