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오스터. 연합뉴스

<뉴욕 3부작>으로 잘 알려진 미국의 소설가이자 극작가인 폴 오스터가 30일(현지시간) 77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미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폴 오스터는 화요일 저녁 뉴욕 브루클린 자택에서 폐암 합병증으로 사망했다.

1947년 미국 뉴저지주에서 태어난 폴 오스터는 컬럼비아 대학에서 영미·프랑스·이탈리아 문학을 공부했다. <빵 굽는 타자기> <폐허의 도시> <달의 궁전> 등 소설은 물론 시, 에세이, 번역, 평론, 시나리오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글쓰기로 이름을 날렸다. ‘문단의 슈퍼스타’로 불리며, 미국에서 가장 독창적인 작가 중 한 명으로 꼽힌 그는 한국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

모톤 다우웬 자블상, 펜포크너상, 메디치상, 오스트리아 왕자상을 수상했고 2006년에는 미국 문예 아카데미의 회원으로 선출되었다. 2017년 출간한 <4 3 2 1>로 영국 부커상 최종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면책 조항: 이 글의 저작권은 원저작자에게 있습니다. 이 기사의 재게시 목적은 정보 전달에 있으며, 어떠한 투자 조언도 포함되지 않습니다. 만약 침해 행위가 있을 경우, 즉시 연락해 주시기 바랍니다. 수정 또는 삭제 조치를 취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