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석구석 문화를 배달합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지역 간 문화 격차 해소와 일상의 문화예술을 위해 ‘2024 문화가 있는 날 구석구석 문화배달’ 사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지역문화진흥원이 ‘문화가 있는 날’ 주간에 지역주민의 문화 향유 및 활동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문화가 있는 날은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이다.

이 사업은 전북특별자치도문화관광재단 주관으로 오는 10월 말까지 문화환경취약지역 10개 시・군(정읍, 김제, 남원, 무주, 진안, 장수, 고창, 순창, 임실, 부안)에서 진행된다.

장수군에서는 문화예술단체인 ‘장천유랑극단’이 오는 29일부터 6개 마을을 찾아 지역에 어울리는 문화를 배달하며 차별화할 방침이다. 행사는 마을장터와 추억의 사진관, 마을다큐영화 상영 등을 통해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을 특별한 공연을 준비했다.

오는 30일 무주 안성면 행정복지센터에서는 박영주 감독의 <시민덕희>로 ‘골골솟솟 찾아가는 산골극장’ 개막행사가 열린다. 이 영화는 지난 1월 개봉했으며, 제26회 우디네 극동영화제에서 각본상을 받은 바 있다. 영화 상영에 앞서 행정복지센터 앞마당에서는 ‘무주반디오카리나앙상블’과 ‘불꽃장구’의 공연도 펼쳐진다.

10월까지 매달 1차례 운영되는 산골극장은 6월 무주읍을 시작으로 7월 무풍면, 8월 설천면, 9월 적상면, 10월 부남면 등에서 열린다.

이경윤 전북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이 사업을 통해 도민들이 지역 어디에서나 문화예술을 누리길 바란다”면서 “지역 내 협업을 통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많은 분이 함께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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