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복무 중인 방탄소년단(BTS) 정국이 깜짝 발매한 노래가 글로벌 차트를 흔들었다. 정국은 지난해 말 입대했고, 현재 육군 포병부대에서 일병으로 복무하고 있다.

9일 세계 최대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에 따르면, 정국이 지난 7일 발매한 싱글 ‘네버렛 고(Never Let Go)’가 하루 만에 551만 1530회 재생되고, 스포티파이 ‘데일리 톱 송 글로벌’ 차트 14위에 올랐다. 같은 날 일본 오리콘이 발표한 ‘데일리 디지털 싱글 랭킹’에는 1위로 진입했다.

‘네버렛 고’는 BTS 데뷔일인 6월 13일을 기념하는 ‘2024 페스타’를 위해 공개됐다. 하우스 리듬의 영어곡으로 정국이 작사·작곡 등에 참여했고, ‘맞잡은 서로의 손을 절대로 놓지 말자’는 메시지를 담았다. 정국은 팬 소통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처음부터 아미(팬덤 명)를 위해 작업했다. 벌써 11주년인데, 늘 함께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2024 페스타’는 온·오프라인에서 진행 중이다. 지난 8일에는 ‘방에서 즐기는 방탄소년단 콘서트’를 유튜브로 재중계했고, 13일에는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일대에서 그라운드 행사가 열린다. 그라운드 행사에는 그 전날(12일) 전역하는 진이 참여해 팬 1000명을 대상으로 ‘허그회’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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