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PD수첩’

한 글로벌 기업의 최초 여성 임원이자 한 가정의 어머니였던 김애선씨는 지난해 6월 뇌암 말기로 세상을 떠났다. 그런데 그는 2019년 암 판정을 받고 사망에 이르기까지 항암 치료를 받지 않았다. 가족들은 김씨의 의아한 선택이 ‘스스로 항암 치료를 중단하라’는 누군가의 가스라이팅(심리적 지배) 때문이라고 말한다.

MBC <PD수첩> ‘파면 신부와 꿈의 추종자들’ 편에서는 김씨를 조종한 전직 신부와 기도 공동체의 실체를 취재한다. 김씨 가족은 <PD수첩>에 김씨의 e메일 자료를 제공하며 죽음에 얽힌 의혹을 파헤쳐달라고 요청했다. 방대한 양의 메일에 따르면 김씨는 사랑니 빼기나 앞마당 산책 같은 사소한 일상조차 누군가에게 허락을 받으며 극도로 통제된 생활을 한 것으로 보인다.

취재진이 추적한 기도 공동체에서는 파면된 전직 신부 김모씨의 이름이 드러난다. 김씨와 가까웠던 일부 신도들은 그가 보인 의외의 모습을 말한다. 취재진이 만난 전 기도 공동체 관계자들은 그 안에서 예상보다 더 기이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고 증언한다. 방송은 19일 오후 9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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