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주비트레인(왼쪽), DJ DOC 이하늘. 인스타그램 캡처

래퍼 주비트레인과 소속사 베이스캠프스튜디오 측이 DJ DOC의 이하늘이 자신에게 마약 사범 누명을 씌우려 했다며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지난 24일 베이스캠프스튜디오의 이 모 대표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하늘을 허위 사실 유포로 인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그간 이하늘 및 및 이하늘 소속사 펑키타운과의 분쟁을 이어오고 있음을 전한 바 있다.

이 대표는 “지난해 11월, DJ DOC 30주년 컴백을 위해 신생 엔터 ‘펑키타운’ 음반 사업부 본부장을 맡아달라며 이하늘 씨가 저와 주비트레인 님에게 러브콜을 주었고, 제 사업체 운영과 같이 겸업하는 부분에 있어 어려움이 있기에 6개월 단기 계약으로 요청해 5월 31일까지만 근무하는 그런 체결을 한 상황이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펑키타운 측에서 어떤 큰 문제가 벌어졌는지 남은 잔여 계약 기간 2개월간의 급여를 모두 챙겨준다는 조건으로 빠른 퇴사를 요구했고, 저와 주비트레인은 해당 요구에 응했다”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그렇게 퇴사를 준비하던 중 펑키타운 측으로부터 “황당한 협박성 내용증명을 받게 되는데, (제가) ‘두 근로자는 DJ나 주변 뮤지션들과 함께 상습적으로 대마초 흡연을 해 오고 있다’ 등의 발언을 평소하고 다녔다는 것을 들었고,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마약수사계에 수사 의뢰 및 조사를 받게 할 것이라며, 해당 내용으로 인해 계약 해지를 한다는 황당한 내용”이라고 했다.

이 대표는 주비트레인 및 본인은 무혐의를 입증받을 수 있는 마약 음성 판정서를 발급받아 경찰서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와 관련, 이날 이하늘 측은 “주비트레인 측의 주장들은 모두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며 “현재 반박 자료를 준비하고 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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