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파리올림픽 해설위원인 수영선수 박태환. SBS 제공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파리 올림픽 경기를 중계할 지상파 중계진들이 발표됐다. 박세리, 박태환 등 각 분야의 스타 선수 출신을 포함해 요즘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스타들이 모였다.

우리나라가 강한 종목인 양궁 해설진의 면면이 화려하다.

KBS는 2012년 런던 올림픽 2관왕 기보배, MBC는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2관왕 장혜진이 해설을 맡는다. SBS는 ‘올림픽 5관왕’ 박경모, 박성현을 부부 동반 해설진으로 내세운다.

펜싱 종목에서는 최근까지 현역으로 활동했던 이들도 해설위원으로 나선다. KBS에서는 김준호와 김정환이 해설위원으로 나오고, SBS는 김지연을 명단에 올렸다.

이외 종목의 해설진들도 스타 선수 출신들이다. KBS는 골프의 박세리, 유도의 이원희, SBS는 수영의 박태환, 탁구의 현정화, 배드민턴의 이용대를 해설진으로 내세운다. MBC는 체조선수 양학선, 태권도의 이대훈, 유도의 조준호와 조준현, 골프의 최나연 등을 섭외했다.

MBC 파리올림픽 진행자들. MBC 제공

해설진들과 함께 경기 소식을 전할 중계진들도 발표됐다.

KBS는 KBS 아나운서 출신의 전현무, 조우종을 메인 캐스터로 내세운다. 스포츠 캐스터는 처음인 전현무는 역도 중계를 맡는다. 두 사람과 함께 모델 이현이, 송해나가 메인 MC다. 이들은 현장에 직접 가 선수들과 인터뷰를 할 예정이다. MBC는 최근 예능 대세인 김대호 아나운서가 첫 스포츠 중계에 도전한다.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배드민턴 금메달리스트인 방수현 해설위원과 함께 배드민턴 종목을 맡아 중계한다. SBS는 배성재 캐스터와 만화가 겸 유튜버 침착맨(이말년)이 중계를 맡는다. 침착맨은 프랑스 출신 방송인 파비앙과 파리에서 직접 ‘침착한 파리지앵’ 코너를 운영할 예정이다.

파리올림픽은 26일 개막해 내달 11일까지 이어진다. 패럴림픽은 내달 28일부터 9월8일까지 열린다.

KBS 파리올림픽 해설위원들. 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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