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3~17일 옛 충남도청 일원서 개최

루미나리움 내·외부 설치(안). 대전문화재단 제공

대전 대표 축제인 ‘0시 축제’에 앞서 세계적 플루티스트의 특별 연주와 국내 유명 힙합 가수의 공연이 열린다.

대전문화재단은 다음달 3~17일 옛 충남도청 등에서 ‘패밀리 테마파크’와 힙합인영·드라마서커스 등 다양한 0시 축제 사전 행사를 연다고 30일 밝혔다.

패밀리 테마파크는 옛 충남도청 공간을 활용해 사이언스·액티비티·힐링을 키워드로 만든 문화예술 체험 프로그램이다.

행사 기간 내내 옛 충남도청 외부에서 우주선(UFO)과 행성 등을 상징하는 공중 조형물을 관람할 수 있다. 또 저글링 등을 활용한 서커스와 뉴 웨이브 퍼포먼스 등의 드라마서커스 공연(6회)이 진행된다.

행사장 내부에는 다양하고 신비로운 색채·명도 및 자연광을 활용한 미로형 체험 공간인 루미나리움과 미디어아트존, 과학체험존, 캐릭터존 등이 조성된다.

루미나리움은 1992년부터 40여개 국가에서 300만명 이상이 관람한 영국의 예술작품이다. 이번에 설치되는 작품은 축구장 절반 크기의 체험형 루미나리움으로, 설치물 내부의 미로 같은 길을 걷는 즐거움과 함께 스테인드글라스와 같은 강렬한 빛의 세계를 즐길 수 있다.

루미나리움은 사전예약을 통해 입장할 수 있다. 예약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대전문화재단 홈페이지(dcaf.or.kr/web/index.do)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키썸·행주·비오와 대전 출신 유명 뮤지션인 쿠기 등이 무대에 오르는 힙합인영은 다음달 4일 오후 9시 우리들공원에서 열린다.

축제장 인근에 있는 헤레디움에서는 13·14일 대전 출신의 세계적 플루티스트인 최나경의 특별 연주가 진행된다.

백춘희 대전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전세대를 아우르는 특별한 문화 체험 공간을 운영하면서 대전 0시 축제를 국내 대표 축제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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