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배우 최정원. 연합뉴스

뮤지컬 배우 최정원이 남편의 '빚투' 논란에 대해 "이혼 준비 중"이라는 공식 입장을 냈다.

최정원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가온은 5일 입장문을 내고 "(최정원이) 남편의 일로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본의 아니게 송구하다는 입장을 표명했다"고 밝혔다.

이어 "최정원은 남편이 채무자와 어떤 계약을 체결했는지 그 내용을 알지 못했고, 어떤 이익도 얻은 바가 없다"고 강조했다.

또 "(최정원의) 남편은 십수년 전부터 많은 금전 문제를 일으켜 왔고, 최정원은 남편이 처한 경제적 어려움을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며 "당연하다는 마음으로 시작됐던 일이 일상처럼 반복되고 상식 수준을 넘어서면서부터 남편과는 이혼 절차를 준비 중이며 1년 전부터 별거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인터넷 매체 티브이데일리는 최정원의 남편인 뮤지컬 제작자 임모씨가 2016년부터 지인과 금전 거래를 하다 3억5000만원의 빚을 졌으며, 현재 이자 등을 포함해 1억6500만원을 갚지 못한 상태라고 보도했다.

한편 최정원은 1989년 뮤지컬 '아가씨와 건달들'로 데뷔한 '뮤지컬 1세대 스타'다. 그는 '맘마미아', '시카고', '고스트' 등의 작품에 출연했으며, 임씨와는 1998년 결혼했다.

면책 조항: 이 글의 저작권은 원저작자에게 있습니다. 이 기사의 재게시 목적은 정보 전달에 있으며, 어떠한 투자 조언도 포함되지 않습니다. 만약 침해 행위가 있을 경우, 즉시 연락해 주시기 바랍니다. 수정 또는 삭제 조치를 취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