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창의적 디자인 발표회선정 시 규제 완화 등 특혜 제공

남포동 하버타운 조감도. 지하 6층, 지상 45층, 전체면적 8만5636㎡

부산의 특별건축구역 5곳의 설계안이 모습을 드러냈다.

부산시는 10일까지 ‘특별건축구역 활성화 시범사업’ 후보지 5곳의 설계안을 접수했으며 오는 18일 부산시청 대강당에서 공개발표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기존 후보지 6곳 중 1곳은 제출 마감 기한 내 모형을 제출하지 않아 공개 발표회와 전시에는 참여하지만, 선정에서는 제외된다.

용두골 복합시설 조감도. 지하 8층, 지상 49층, 전체면적 11만7735㎡

설계안을 제출한 시범사업 후보지는 남포동 하버타운(MVRDV·네덜란드), 용두골 복합시설(투포잠박·프랑스), 미포 오션사이드호텔(OMA·네덜란드), 영도 콜렉티브힐스(MVRDV·네덜란드), 남천2구역 재건축 정비사업(도미니크페로아키텍처·프랑스) 등이다.

이번 사업은 부산시가 해외 건축사사무소의 설계를 통한 창의적인 건축물 건립이 목표이다.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되면 혁신적인 설계안이 실현될 수 있도록 건축규제 완화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미포 오션사이트호텔 조감도. 지하 6층, 지상 17층, 전체면적 2만6451㎡

심사는 공개로 진행된다. 6개 팀은 추첨을 통해 정해진 순서에 따라 발표(20분)와 질의응답(20분)을 한 뒤 별도로 구성된 미래건축혁신위원회의 공개 심사가 진행된다.

심사 결과는 22일 부산시 설계 공모 누리집(making.busan.go.kr)을 통해 발표한다.

영도 콜렉티브힐스 조감도. 지하 1층, 지상 3층, 전체면적 3119㎡

한편 시민 대상 500명 선착순 방청 신청을 받은 공개발표회는 접수 시작 10분 만에 마감되는 등 시민들이 높은 관심을 보였다. 공개 발표회에 참석하지 못하는 시민들은 부산국제건축제 공식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로 공개 발표회를 시청할 수 있다. 유튜브 방청 등 자세한 내용은 부산국제건축제 누리집(www.biac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하성태 부산시 주택건축국장은 “부산을 대표하는 건축물이 될 수 있도록 제출된 설계(안)에 대해 창의성, 공공성 등을 공정하게 평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남천2구역 재건축정비사업 조감도. 지하 4층, 지상 99층, 전체면적 93만12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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