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박병규 기자] 15일 방송되는 MBC '생방송 오늘저녁'에서는 제주 접짝뼈꾹 맛집을 소개한다.
제주 출장도 어느덧 마지막에 이른 김대호 차장.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현지인 맛집을 찾았는데. 바로 제주 토박이 사장님이 운영하는 제주 향토음식점이다.
가난했던 그 시절 마을에 잔치를 치를 때가 되면 손맛 좋던 할머니가 요술을 부리듯 뚝딱 만들어내던 음식이 그리워 제주 향토 음식점을 시작하게 됐다는 김효관 사장님. 특히 제주도식 돼지 갈비탕으로 불리는 접짝뼈국은 이곳의 시그니처.
여기에 찹쌀이 들어간 제주 전통 순대부터, 족발과 두부, 무를 가득 넣어 만든 빙떡까지 '괴기반'이라고 불리는 4가지 구성이 무려 서비스로 제공된다.
집안의 큰 경조사가 있을 때면 돼지를 잡았던 제주도민들. 돼지 앞다리와 갈비뼈 사이에 있는 접짝뼈라는 특수부위를 푹 고아내 만든 음식을 접짝뼈국이라고 불렀다.
하루에 6시간씩 세 번, 총 18시간을 끓여낸 돼지 육수에 무와 메밀가루를 넣어주는 것이 포인트. 메밀가루를 풀어 넣으면 기름과 물의 유화를 잘 시켜주고 국물이 빨리 식지 않게 해줘 제주에서는 전통적으로 자주 쓰이던 조리 방식이다.
특히 뭉근하게 끓여낸 접짝뼈국은 혼인 잔치에 신랑과 신부의 상에만 오르던 귀한 음식. 노총각 김대호 아나운서, 이번 기회에 신랑 신부만 먹을 수 있었던 접짝뼈국을 맛보게 되었다. 또한 현지 손님들에게 제주말도 배워보며 제주말 나들이까지 제대로 했다는데. 잔치에 초대받은 듯한 푸근한 맛으로 제주를 베지근하게 즐겨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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