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박병규 기자] 25일 방송되는 MBC '생방송 오늘저녁'에서는 을지로 인현시장 병어 요리 맛집을 소개한다.
인현시장에 있는 32년 전통의 노포. 이곳의 주인장, 노명자(72세) 씨는 을지로가 ‘힙지로’로 불리는 지금까지, 한 자리에서 직장인들의 저녁을 책임져왔다. 노명자 씨가 가장 자신하는 메뉴는 해산물 요리. 자리에 앉으면 가장 먼저 순대와 간이 기본으로 서빙된다.
기본 안주를 먹으며 메뉴판을 둘러보면 “이것저것 주문 가능합니다”라는 문구가 눈에 들어오는데. 말 그대로 조업 상황에 맞는 다양한 제철 해산물을 맛볼 수 있는 게 이곳의 매력이다.
신선한 해산물을 찾는 손님도 많지만, 사실 단골들이 가장 많이 찾는 존재는 덕자(?)이다. 덕자란 바로, 커다란 병어를 일컫는 전라도 사투리. 주인장, 노명자 씨는 을지로 시장 골목에서 처음으로 병어조림을 선보였다.
매콤 칼칼한 양념과 달짝지근한 병어살이 일품인 병어조림은 술꾼들에게는 최고의 안주. 서울에서 드물게 병어를 회로 먹을 수 있는 곳이기도 한데. 통영에서 막 올라온 병어를 회로 내놓는데, 그 맛이 씹을수록 고소하다.
을지로에서 32년 동안 직장인들의 애환을 위로해온 72세 주인장의 손맛을 맛보러 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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