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박병규 기자] JTBC X 웨이브(Wavve) 예능 ‘연애남매’에서 싱가포르서 펼쳐지는 남매들의 ‘썸’ 제2막이 열렸다. 서울에서와는 사뭇 달라진 기류로 애정 전선에 변화를 맞이한 이들의 연애 온도 변화를 짚어봤다.
# 정섭과 세승-윤하와 윤재의 무르익은 로맨스
첫 만남부터 예사롭지 않은 티키타카로 수많은 이들의 지지를 받았던 정섭, 세승은 언젠가부터 자꾸만 어긋나는 마음에 줄곧 어색한 관계를 이어왔다. 그러나 싱가포르 데이트에서 두 사람 모두 확신할 수 없는 상대의 마음 때문에 한 발짝 물러나 있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상황이 반전됐다. 다시 화기애애함을 찾은 두 사람은 택시 안에서 벌어진 예기치 못한 스킨십까지 주고받으며 보는 이들의 심박수를 높였다. 다음 데이트에서도 서로를 지목하며 이전보다 더 상승한 두 사람의 핑크빛 기류가 펼쳐지고 있다.
첫 등장부터 윤하를 향한 직진을 이어왔던 윤재는 싱가포르에서 더욱 듬직한 남친미(美)를 뽐내며 설렘을 유발하고 있다. 여럿이서 식사를 하는 자리에서 윤하에게 게를 발라주기 위해 다른 이들에게도 뜻밖의 선의를 베푸는가 하면 윤하와 정섭 남매의 방에 출몰한 벌레를 잡아주고 마무리 환기까지 케어해주는 등 살뜰하게 윤하를 챙겼다. 윤하 역시 이런 윤재에게 의지하며 더욱 편안해진 모습을 보였고, 둘만 있는 자리에서는 선을 넘을 듯 말 듯 아슬아슬한 분위기로 '썸'의 정석을 선보이며 로맨스 텐션을 끌어올렸다.
# 용우와 초아의 위기 혹은 기회
초반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서로를 향한 호감을 표시해 오던 용우와 초아는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변함없이 끈끈함을 유지해 왔다. 그러나 두 사람은 싱가포르 데이트에서 예기치 못한 위기에 봉착했다. 깊은 대화를 나누던 두 사람 사이에 온도 차가 생겨버린 것.
초아와의 여행을 온전히 즐기고 싶은 용우와 용우에게 마음을 확인받고 싶은 초아의 감정적 어긋남은 미처 알지 못했던 서로의 또 다른 면을 보게 만들었다. 미묘한 긴장감을 안은 두 사람은 이 상황을 기회로 뒤바꿀 수 있을지 주목된다.
# 지원 향한 두근거림 드디어 깨어난 재형의 연애 세포
재형은 남매들의 다채로운 썸이 오가는 현장 속에서도 홀로 큰 감정의 동요 없이 지내왔다. 누군가를 선택해야만 했던 속마음 문자 자체에 부담을 느끼는 것은 물론 자신에게 호감을 표현하는 주연에게 같은 마음이 아니기에 상처를 주게 될까 일부러 선을 그었다.
그러나 싱가포르에서 지원과 함께 시간을 보낸 뒤 달라졌다. 재형에게 두근거림이 찾아온 것. 서울에서는 한 번도 느껴본 적 없던 감정에 재형은 이제껏 본 적 없는 남친 모드를 꺼내는 등 사뭇 달라진 모습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입주 이후 처음으로 깨어난 연애 세포에 지각변동을 예고한 재형의 로맨스 라인이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연애남매'는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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