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박병규 기자] 22일 오전 7시 50분 KBS 1TV '인간극장'에서는 '달콤살벌 아영이가 돌아왔다' 3부가 방송된다.
2년 전, 아영 씨가 돌아온 뒤 가족의 일상은 많은 것이 바뀌었다. 처음에는 도시에서 살다 온 딸이 잘할 수 있을까 싶었지만, 바닷일도 척척, 트랙터 운전도 척척이다. 허리가 안 좋으신 부모님을 대신해 험한 일도 마다하지 않는데. 스스로가 이 집안의 기둥이자, 가장이란다.
이쯤 되면 복덩이가 넝쿨째 굴러 들어온 건데. 어찌 된 일인지 부모님의 한숨은 자꾸만 늘어간다. 처음엔 강아지 2마리와 고양이 1마리와 함께 돌아왔던 딸. 그런데 지금은 동네 유기묘들까지 데리고 오면서 동물 식구가 무려 6마리로 늘어나 버렸다.
혼기가 꽉 찼는데도 다음엔 뭘 심을까 궁리만 하고, 혼자 잘 먹고 잘살 생각뿐인 딸. 섬에 선보겠다는 총각이 줄을 섰는데도, 통장에 1억이 찍히기 전엔 연애도, 결혼도 생각이 없단다.
게다가 성질은 어찌나 불같은지 일하다가 조금만 안 맞아도 소리를 빽 질러버리기 일쑤다. 티격태격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는 도초도 권 씨네. 전쟁 같은 봄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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