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박병규 기자] 21일 방송되는 SBS '틈만 나면,' 5회에는 게스트 '틈 친구'로 김연경이 출격해 기분 좋은 에너지를 발산시킨다.
앞서 진행된 촬영에서 틈 친구로 김연경이 온다는 소식에 유재석이 "나는 이 친구와 광수가 헷갈릴 때가 많아"라며 머리 스타일까지 이광수와 닮은 꼴이라고 소개하자 유연석은 "저는 초면이에요"라며 여느 때와 남다른 기대감을 드러냈다.
유연석보다 한층 큰 키를 자랑하며 등장한 김연경의 모습에 유연석은 "너무 신기해요"라더니 어쩔 줄 모르며 당황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김연경은 "저보다 나이가 많으신 걸로 알고 있다"라며 "저보다 나이가 많으신 분들도 저한테 누나라고 부르는 걸 좋아한다"라며 편하게 해 달라는 말로 유연석의 긴장을 풀어줬다. 이에 유연석은 "나도 누나라고 부르고 싶었어"라더니 "편하게 해 그냥 '야'라고 해"라며 왠지 모르게 달달해진 호칭 정리를 끝냈다.
이날은 마침 비가 내려 날씨가 쌀쌀했다. 유재석과 유연석은 반팔 차림으로 추워 보이는 김연경을 걱정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말로만 걱정하던 유재석과 달리 유연석은 입고 있던 청자켓을 금세 벗더니 말릴 새도 없이 김연경에게 입혀줘 유재석의 눈을 번뜩이게 했다.
갑자기 펼쳐진 유연석의 매너남 모드에 김연경은 "드라마의 한 장면 같은데"라며 기대에 부풀어 눈을 반짝였다. 이에 유재석은 "아닌데"라며 급 차단한 후 유연석을 향해 "근데 너 추위 많이 타지 않니?"라고 확인 사살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더욱이 유연석이 김연경을 향해 "가만히 보니 얼굴이 귀염상이다"라며 친근감을 표시하자 유재석은 "왜 그래 둘이?"라며 김연경 지키기에 돌입해 웃음을 터트렸다. 그러나 만만치 않은 예능 내공의 소유자인 김연경은 "제가 실물이 낫다는 이야기 많이 들어요"라며 단숨에 유재석과 유연석을 정리시켰다.
만나자마자 호칭정리부터 드라마의 한 장면 같은 겉옷 벗어주기 시전까지 달달하지만 왠지 긴장감 터지는 기싸움을 펼친 유연석과 김연경의 특급 티키타카는 21일 밤 10시 20분 방송될 '틈만 나면,'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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