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KBS]

[폴리뉴스 박병규 기자] 광활한 대자연을 품은 나라, 호주. 바다의 도시 케언스부터 세계 최대 산호 군락지 그레이트배리어리프,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데인트리 열대우림과 호주 면적의 70%를 차지하는 사막 지역 아웃백, 그곳에서 만나는 신비로운 거대한 사암 바위 울루루까지, 중년의 PD가 다양한 액티비티를 직접 체험하며 기존과 다른 매력의 여행을 선사한다. 

바다와 정글과 사막, 호주의 대자연이 빚어낸 아름다운 세 가지 색을 만나러 가보자.

호주의 첫 번째 색, 바다다. 세계 최대 규모의 산호 군락지 그레이트배리어리프의 면적은 한반도의 1.5배에 달하고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자연유산 중 가장 큰 규모다. 오묘한 빛깔을 띠는 바다에 뛰어들어 산호 군락 사이로 알록달록 물고기가 노니는 아름다운 바닷속 세상을 만끽한다.

호주의 바다를 즐기는 또 한 가지 방법, 스카이다이빙. 비행기를 타고 4,000m 상공으로 올라가 1분간의 자유 낙하를 즐긴다. 두려움과 설렘이 공존하는 짜릿한 순간, 끝없이 펼쳐진 완벽한 풍경에 마음을 뺏겨본다.

호주의 두 번째 색, 정글은 어떤 모습일까? 1억 8천만 년의 역사를 지닌 데인트리 열대우림은 1,200제곱킬로미터에 달하는 면적과 풍부한 식생으로 마치 하나의 거대한 식물원을 보는 듯하다. 크레인에 몸을 싣고 열대우림 깊숙이 들어가 고요함 속 분주하게 움직이는 자연의 일상을 엿본다.

길가 곳곳에서 독특한 표지판을 마주친다. 호주와 뉴기니 일대에 서식하는 새, 카쏘와리다. 날지 못하는 대신 강한 다리가 특징인 이 새는 목의 붉은 돌기로 인해 화식조라고도 불린다. 우연히 만난 야생의 카쏘와리를 눈앞에서 생생히 마주한다. 

호주의 세 번째 색, 사막으로 향한다. 사람이 살지 않는다는 사막 지역 ‘아웃백’은 호주 면적의 70%를 차지한다는데. 1987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세계 최대 규모의 단일 암석 울루루가 선사하는 신비로움을 만끽하고기묘한 지질 구조를 가진 270m 깊이의 사암 절벽 킹스캐니언 곳곳을 직접 걸어본다.

KBS 1TV '걸어서 세계속으로'는 25일 오전 9시 4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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