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영화 포스터]

[폴리뉴스 박병규 기자] 26일 오후 10시 20분 SBS에서는 영화 '귀공자'를 방영한다.

영화 '귀공자'는 필리핀 불법 경기장을 전전하는 복싱 선수 '마르코' 앞에 정체불명의 남자 '귀공자'를 비롯한 각기 다른 목적을 지닌 세력들이 나타나 광기의 추격을 펼치는 이야기.

김선호는 단 한 번도 타겟을 놓친 적 없는 프로 '귀공자' 역을 맡아 무자비하면서도 여유와 위트가 넘치는 모습으로 극과 극 반전 매력을 뽐냈다. 캐릭터를 이해하기 위해 각본을 쓴 박훈정 감독과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고 밝힌 그는 포마드 헤어스타일과 말끔한 수트 차림의 스타일리시한 비주얼을 통해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스릴 넘치는 추격전을 벌일 때에도 한치의 흐트러짐이 없도록 옷매무새와 구두를 정돈하고 심각한 상황 속에서도 거울을 보는 등 외양을 중요시하는 모습으로 '귀공자' 특유의 여유 넘치는 성격을 표현한 것.

"'귀공자'가 남들과 다른 지점들을 계속 찾아가고 고민하면서 연기했다"고 밝힌 김선호는 카체이싱, 총격 액션, 와이어, 맨몸 액션 등 거친 액션까지 완벽하게 소화, 캐릭터의 양면성을 극대화하며 한순간도 긴장의 끈을 놓칠 수 없게 만든다.

1980대 1의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하루아침에 모두의 타겟이 된 복싱 선수 '마르코' 역에 발탁된 강태주. 필리핀에서 불법 경기장을 전전하며 생계를 이어가는 복싱 선수 역할을 소화하기 위해 그는 캐스팅 직후부터 전국체전에 출전하는 복싱부 고등학생들과 함께 강도 높은 훈련은 받으며 철저한 식단 관리를 병행했다. 그 결과 한 달 반 만에 미소년에서 복싱 선수의 몸으로 변신하며 악바리 근성을 여과 없이 발휘, 박훈정 감독과 스탭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몸 관리부터 연기까지 완벽하게 '마르코'로 준비되어 있었다"라는 김선호 배우의 극찬처럼 '마르코' 캐릭터와 혼연일체 된 강태주는 달리고, 구르고, 뛰어내리는 영화 속 액션 연기를 대부분 직접 소화했을 뿐 아니라 실제 복싱 선수와 스파링을 겨루는 등 극에 현실감을 불어넣으며 몰입감을 배가시킨다. 

'귀공자'는 김선호, 강태주 뿐만 아니라 노련한 연기로 안정감을 더하는 배우 김강우와 다양한 작품을 통해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해온 고아라까지 예측불허의 전개와 결말로 관객들을 사로잡는다.

면책 조항: 이 글의 저작권은 원저작자에게 있습니다. 이 기사의 재게시 목적은 정보 전달에 있으며, 어떠한 투자 조언도 포함되지 않습니다. 만약 침해 행위가 있을 경우, 즉시 연락해 주시기 바랍니다. 수정 또는 삭제 조치를 취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