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MBC]

[폴리뉴스 박병규 기자] 13일 방송되는 MBC '생방송 오늘저녁'에서는 밀양 민박집을 소개한다.

고즈넉한 매력으로 관광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경상남도 밀양. 한가로운 마을 길을 따라가다 보면 백 가지 보약 부럽지 않은 건강한 하루를 보낼 수 있는 민박집이 등장한다. 

바로 최윤정(69세) 씨가 운영하는 민박집. 윤정 씨는 차가 반파될 정도로 큰 교통사고를 겪은 다음부터 차를 타지 못하게 됐다. 차를 운전하는 대신 시골길을 걸어 다니면서 발견한 건 그동안 보지 못했던 길가의 작은 산야초들이었고, 그 맛과 효능을 나누고 싶어 민박집을 차리게 됐다. 

민박집에 도착하면 주인장이 직접 말린 차를 대접한다. 다음 코스는 바로 풍욕과 찜질. 97년 된 한옥의 서까래에 황토를 발라 만든 황토방을 이용한다. 찜질을 마치고 나서는 주인장이 장부터 직접 만들어 차려 내는 저녁 식사를 즐기면 되는데. 

돼지갈비부터 쌈채소, 된장찌개와 각종 산나물이 올라오는 풍성한 저녁 밥상까지 이 모든 코스의 가격은 바로 ‘자율’. 숙박객이 원하는 만큼 비용을 내면 된다. 

찾아와주는 손님들이 고마워, 더 자주 방문할 수 있도록 가격 부담을 주고 싶지 않았다는 주인장. 푸근한 인심이 가득한 밀양의 <밥 잘 주는 민박집>으로 떠나보자.

면책 조항: 이 글의 저작권은 원저작자에게 있습니다. 이 기사의 재게시 목적은 정보 전달에 있으며, 어떠한 투자 조언도 포함되지 않습니다. 만약 침해 행위가 있을 경우, 즉시 연락해 주시기 바랍니다. 수정 또는 삭제 조치를 취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