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MBC]

[폴리뉴스 박병규 기자] 21일 방송되는 MBC '생방송오늘저녁'에서는 초계탕 맛집을 소개한다.

경기도 연천군엔 무더위 타파! 뼛속까지 시원하게 해주는 소문난 초계탕 집이 있다. 이 집 초계탕은 닭에 기름기가 하나도 없고, 담백하고 쫄깃하다는 게 특징이다. 

여기엔 주인장 안삼순(70) 씨 만의 비법이 숨어있는데, 바로 닭을 가마솥에 두 번 삶는 것. 1차로 닭과 과일, 채소들을 넣어 푹 삶아주고, 하룻밤 뜸을 들인다. 다음 날 아침에 기름을 싹 걷어낸 후 간장, 후추 등 양념과 주인장이 직접 담은 과일청을 넣어 다시 한번 푹 끓여낸다. 

그렇게 두 번 끓여 더욱 쫄깃해진 닭을 찢어주면 되는데, 여기서 주인장만의 포인트가 하나 더 있다. 잘 찢은 살코기를 면포에 싸서 냉장 숙성을 하는데, 이렇게 하면 기름기 ZERO! 더욱 쫄깃한 닭 맛을 즐길 수 있다. 

살얼음 동동 띄운 초계탕의 새콤한 육수 맛도 일품인데, 이 육수 맛의 비결은 바로 직접 만든 물김치. 밀가루 풀이 아닌, 메밀 풀을 넣어 더욱 구수하고 새콤한 맛의 물김치 국물을 육수에 넣어 톡 쏘는 새콤한 맛을 끌어낼 수 있다. 

30여 년 전 빚보증을 잘못 선 탓에 4억이라는 거액의 빚을 지게 된 주인장.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았지만, 초계탕이 비전이 있으니 해보라는 친구의 조언으로 초계탕 집을 하게 됐다. 

맛에 대한 연구를 소홀히 하지 않은 결과, 현재는 성수기 월 매출 1억을 달성할 정도. 주인장 인생의 ‘신의 한 수’이자 재기의 발판이 되어준 소중한 일터로 오늘 저녁, 떠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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