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안 84 유튜브 캡쳐본

지난 3일, 유튜브 채널 ‘인생84’에서는 기안84가 순천시에서 일일 공무원을 체험하며 순천만국가정원을 소개하는 모습이 담겼다. 

순천역에 처음 내린 기안은 순천의 마스코트인 흑두루미와 짱뚱어 캐릭터를 보고 "흑두루미와 짱뚱어는 먹이와 먹이사슬 관계인데, 톰과 제리처럼 디즈니 스타일이다. 지자체에서 본 캐릭터 중에 제일 귀엽다"고 말했다. 

기안84는 순천만국가정원에 있는 정원운영과 운영2팀으로 발령을 받았다. 

근무의 첫 시작으로 '순천만국가정원 여름관광객 유치 방안'에 대해 회의를 진행했다. 

이에 기안84는 "순천역 내려서 보니까 비둘기들이 많더라. 푸바오 마냥 흑두루미를 붙잡아서 그 비둘기들처럼 걸어다니게 하면 어떠냐"며 이후 짱뚱어 붕어빵, 흑두루미 음료수 등 독특한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순천만국가정원 스페이스 브릿지 [사진=기안84 유튜브 캡쳐]

회의가 끝난 뒤 기안84는 상황근무를 하며 순천만국가정원의 태국정원, 스페인 정원, 독일 정원, 네덜란드 정원 등 아름다운 정원들을 둘러보았다. 

'유미의 세포들 더무비' 정원을 관람하며 기안84는 "'유미의 세포들'은 자신이 연재했던 웹툰인 '복학왕'과 같은 요일에 연재했었다. '복학왕'을 정원으로 만들었으면 좋았을 텐데"라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또한, 기안84는 순천만국가정원의 스페이스브릿지, 우주선의 활주로 모양을 본딴 스페이스 허브 등을 관람하며 그 풍경에 감탄했다. 

순천시장과 기안84 [사진=기안 84 유튜브 캡쳐본]

이후  노관규 순천시장과 만나는 자리에서 기안84는 "순천에 짱뚱어마라톤대회를 개최하면 어떨까. 짱뚱어 탈을 쓰고 누워서 팔로만 걸으며 마라톤을 하는 것인데, 대신 시장님도 하셔야 된다"며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이에 순천시장은 "기안씨가 짱뚱어마라톤대회에 오신다면 적극적으로 검토해볼 여지가 있다"며 웃으며 대답했다. 

한편, 순천시는 내달 30일까지 매주 주말 순천만국가정원에서 '썸머 가든클럽 페스타'를 개최한다. 

'썸머 가든클럽 페스타'에서는 '정원클럽', '애니벤져스 야간 정원관람차' 등이 운영돼 여름이라는 계절적 특성을 활용해 차별화된 놀이 문화를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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