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MBC]

[폴리뉴스 박병규 기자] 20일 방송되는 MBC '생방송 오늘저녁'에서는 여주 오일장 오색찐빵 맛집을 소개한다.

오늘 찾은 곳은 여주세종5일장. 가격 흥정은 물론 다양한 먹거리까지 5일장 특유의 정겨운 모습이 가득하다. 이곳에는 상인들 사이에서도 유명한 줄 서는 빵집이 있다. 

찐빵은 물론 손만두, 도넛, 꽈배기를 만들어 팔고 있다는 이명신(56세) 씨와 김일만(58세) 씨 부부의 시장 빵집. 그중에서도 손님들이 애타게 기다리는 메뉴는 바로 찐빵. 종류만 해도 옛날찐빵, 술찐빵, 쑥 찐빵, 흑미 찐빵, 호밀 보리 찐빵으로 5가지나 된다. 

곰삭은 막걸리로 반죽한 다음, 온돌방 효과를 내도록 고안한 발효실에서 1차 숙성을 하는 등 옛 방식 그대로 만드는 것이 이 집 찐빵의 특징. 게다가 3개에 2천 원밖에 하지 않는 착한 가격을 자랑한다. 

찐빵에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는 또 다른 메뉴, 손만두. 여기에는 남편 일만 씨의 과거가 담겨있다. 8남매 중 막내였던 일만 씨는 만둣집을 하던 형을 따라 어릴 적부터 자연스레 일손을 돕게 됐고 자라서 자신만의 가게를 열게 됐다는 것이다. 

아파트 주차장에 열리는 장터부터 이곳저곳 떠돌며 찐빵 장사를 했다는 부부. 지금의 이 자리에 오기까지 온몸이 성한 곳이 없을 만큼 고생도 많았다. 그러다 보니, 찐빵 맛을 오래 즐기고 싶은 단골 손님들이 부부의 건강을 걱정할 정도. 손맛과 정성을 담아 한결같은 온기를 전하는 부부의 찐빵집으로 떠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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