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KBS]

[폴리뉴스 박병규 기자] 8일 오전 7시 50분 KBS 1TV '인간극장'에서는 '세 남자의 사랑 교향곡' 2부가 방송된다. 

출근 준비로 바쁜 아침. 신혜 씨를 위해 직접 커피를 내려 챙겨가는 매튜 씨. ‘굿모닝’ 커피를 건네고 익숙하게 그녀의 바이올린 가방을 건네받는다. 고된 연주로, 어깨가 아픈 연인을 위한 매튜 씨의 달콤한 배려. 그렇게 함께 KBS로 출근하는데. 두 사람은, 교향악단에서 유명한 연상연하 사내 커플. 올해 6월 결혼을 앞두고 있다. 

공연과 연습으로 바쁜 와중에도, 틈날 때마다 결혼 준비를 하는 두 사람. 웨딩드레스도 보러 가고, 미국에 계신 어머니께 드릴 한복도 맞추고. 매튜 씨가 직접 인테리어 공사를 하고 있는 스튜디오에서 셀프 웨딩 촬영도 한다. 심지어, 직접 손으로 청첩장을 만드는 두 사람. 손수 만들어야 ‘따뜻한 필링’ 이 있다며 매튜 씨가 고집했다.

가수 김호중과 교향악단의 협연 무대인 ‘더 심포니’ 공연 날. 열렬한 김호중의 팬들 덕분에 무대는 열기로 가득 차고 매튜 씨와 신혜 씨도 잊지 못할 경험을 한다. 교향악단 맨 뒷줄에서 타악기를 연주하는 메튜 씨와 지휘자 바로 코앞에서 바이올린을 연주하는 신혜 씨. 전혀 다른 악기 소리 만큼 서로 다른 두 사람. 그래서 더 끌렸고 그렇게 5년을 함께 해 왔다. 

부산으로 지방 공연을 떠난 날, 푸른 바다를 바라보며 ‘결혼하고 나면, 언제나 평생 함께하는 거야. 나를 떠날 수 없어’ 장난스럽게, 진심을 표현하는 매튜 씨. 음악이란 끈으로, 꽁꽁 묶인 두 사람은 그렇게, 서로에게 영원을 약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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