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MBC]

[폴리뉴스 박병규 기자] 9일 방송되는 MBC '생방송 오늘저녁'에서는 하동 참게장 정식 맛집을 소개한다. 

오늘의 옆집 부자를 찾아온 곳은 경상남도 하동군의 화개장터. 벚꽃이 화려하게 피는 명소로, 이맘때쯤엔 상춘객들로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다. 그중에서도 특히 사람들 발길 사로잡은 한 가게. 하동에 오면 꼭 먹어봐야 한다는 오늘 메뉴의 정체는 바로 ‘참게장 정식’이다. 

고소하고 짭짤한 참게장과 밑반찬 11가지가 한 상 가득 차려지지만, 가격은 단돈 1만 5천 원이다. 봄철 성수기에는 하루 매출 1천만 원을 기록한다는 김종필(53)·이수현(51) 사장님. 바닷게와 다른 특유의 향기와 감칠맛이 일품이라는 이곳 참게장. 매년 11월 말, 참게가 제철일 때 김장하듯 게장을 담가서 급랭 보관한다는데, 그 양만 무려 1톤이다. 

만드는 과정 또한 번거롭기 그지없다. 살이 꽉 찬 가을 참게에 특제 간장을 붓고 3일간 숙성한다. 참게 맛이 진하게 우러난 장을 다시 한소끔 달이고, 붓기를 무려 7번 반복하며 30일 동안 숙성해야 깊고 진한 참게장이 탄생한다. 

이뿐만이 아니다. 이 집에서 또 다른 효자 메뉴라는 더덕구이. 일주일에 100kg씩 제주도에서 공수하는 더덕은 화산토의 영양을 듬뿍 먹고 자라 단맛과 아삭한 식감을 자랑한다. 더덕의 맛을 한층 높여주는 매콤달콤 양념장에 숨겨진 비법은? 

장사 경력 30년 차라는 옆집 부자. 원래는 인천 스키장에서 장사했지만, 4년 전 코로나19를 피해 청정 지역인 하동으로 내려와 식당을 차렸다. 하지만, 그해 여름 폭우로 인해 가게 천장까지 물이 차오르며 큰 수해를 입었다. 고난과 역경 속에서 서로가 버팀목이 되어 지금까지 올 수 있었던 부부. 우여곡절 끝에 함께 일궈낸 대박의 비밀을 파헤쳐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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