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스라엘 인질 사진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에서 인질 시신 한 구를 추가로 수습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지시간 18일 이스라엘군 수석대변인인 다니엘 하가리 소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남성 인질의 시신을 가자지구에서 찾아냈으며, 확인 결과 지난해 10월 하마스에 잡혀갔던 론 베냐민으로 밝혀졌다고 전했습니다.

베냐민은 하마스의 기습 공격이 시작된 지난해 10월 7일 아침 7시 반, 가자지구 분리 장벽 인근에서 자전거를 타다가 집으로 돌아간다는 음성 메시지를 해외여행 중이던 두 딸에게 남긴 뒤 연락이 끊겼습니다.

이스라엘군은 당시 베냐민이 하마스 무장대원들에게 살해당했고 숨진 상태에서 가자지구로 이송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앞서 이스라엘군은 전날에도 가자지구 작전 과정에서 3구의 인질 시신을 확인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하마스가 인질로 잡아끌고 간 250여 명의 인질 가운데 100여 명은 지난해 11월 일시 휴전 때 풀려났습니다.

하지만 나머지 130여 명은 전쟁 225일째인 지금까지 돌아오지 못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30여 명은 이미 사망한 것으로 이스라엘군은 추정하고 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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