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左), 모하메드(右)

한국을 국빈방문 중인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아랍에미리트연합국(UAE) 대통령이 29일 이명박 전 대통령 자택을 방문한다.

이번 자택방문은 UAE 측 요구로 성사됐다. 두 사람의 인연은 2009년 UAE 원전 수주 과정에서 시작됐다. 원전 건설이 프랑스로 낙점된 상황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은 모하메드 대통령(당시 왕세제)을 설득하기 위해 통화를 시도했다.

모하메드 대통령은 통화를 피했지만, 이명박 전 대통령은 주변 각료와 참모들의 만료에도 불구하고 닷새 동안 계속 전화를 걸었다. 결국 통화가 성사되면서 두 정상 간의 우정이 시작됐다.

정상 간의 우정으로부터 시작된 양국관계는 원전건설을 넘어 경제·교육·안보 분야의 협력으로까지 이어졌다.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 등장하는 아크부대(UAE 군사훈련 협력단) 파병도 이때 성사됐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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