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디 김(41·사진) 미국 연방 하원의원이 한인 2세로는 첫 연방 상원의원 진출에 성큼 다가섰다.

김 의원은 4일(현지시간) 뉴저지주 민주당 프라이머리(예비경선)에서 노동운동 지도자 파트리샤 캄포스-메디나 등을 꺾고 상원의원 후보로 선출됐다. 이날 뉴저지주 공화당 예비선거에서는 커티스 버쇼 후보가 선출됐다. 김 의원이 오는 11월 5일 대선과 함께 치러지는 상원 선거에서 승리해 당선되면 235년 미 의회 역사상 상원에 입성하는 최초의 한국계 미국인이 된다.

김 의원은 이날 승리 확정 후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에 올린 글을 통해 “놀라운 승리에 감사드린다”며 “이제 변화를 위해 우리의 운동을 이어갈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의 상원 선거 승리 가능성도 기대해볼 만하다. 뉴저지주는 등록 민주당원 비율이 57%로 등록 공화당원(41%)에 비해 많은 민주당 강세 지역이다. 1972년 이후 상원의원 선거에서 민주당이 50여년간 수성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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