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35 전투기
미국이 우크라이나와 국경을 맞댄 루마니아에 최신예 스텔스 전투기 F-35 판매를 승인했다고 AFP 통신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미 국무부는 성명을 통해 루마니아에 F-35 32기 판매 승인 계획을 밝히면서 "유럽의 정치 경제적 안정에 중요한 나토 동맹국의 안보 개선을 통해 미국의 외교 정책 및 국가 안보 목표 달성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총 72억달러(약 9조6천억원)에 이르는 이번 F-35 판매는 의회의 최종 승인 절차를 거쳐야 합니다.

이 같은 발표는 최근 우크라이나 F-16 조종사 훈련이 루마니아에서 시작된 가운데 나왔습니다.

미국을 비롯한 서방이 러시아에 맞서 싸우는 우크라이나의 요청에 따라 F-16 전투기를 제공하기로 한 가운데, 루마니아는 이를 운용할 우크라이나 조종사들의 훈련장으로 부상했습니다.

유럽에서 우크라이나와 흑해로 향하는 길목에 있는 루마니아는 우크라이나 조종사 훈련을 담당하기로 하고, 지난해 11월 남동부 페테슈티에 특별훈련장을 열었습니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전날 루미니타 오도베스쿠 루마니아 외교장관을 만나 우크라이나에 대한 패트리엇 방공시스템 제공에 대해 감사의 뜻을 표했습니다.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면책 조항: 이 글의 저작권은 원저작자에게 있습니다. 이 기사의 재게시 목적은 정보 전달에 있으며, 어떠한 투자 조언도 포함되지 않습니다. 만약 침해 행위가 있을 경우, 즉시 연락해 주시기 바랍니다. 수정 또는 삭제 조치를 취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