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공군 전투기가 2000파운드급 대형 폭탄을 탑재하고 이륙하는 모습. 사진 이스라엘군 텔레그램 채널 영상 캡처

최근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에 대한 대대적 공습에 나선 이스라엘이 이번에 예멘 반군 후티의 근거지를 폭격했다.

29일(현지시간) AFP 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군 대변인 데이비드 아브라함 대위는 이날 성명에서 “전투기와 공중급유기, 정찰기를 포함한 수십 대의 공군 항공기가 예멘의 라스이사와 호데이다 등지의 후티 반군 시설을 공격했다”고 밝혔다.

후티 반군이 이스라엘 벤구리온 공항을 향해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힌 지 하루 만이다. 이스라엘 공군은 예멘 호데이데 약 1700㎞를 날아 폭격 작전을 수행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알아라비야 방송에 따르면 이날 이스라엘 공습은 호데이다의 발전소를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이란의 지원을 받는 ‘저항의 축’의 일원인 후티 반군은 이달 들어 이스라엘을 향해 탄도미사일 세 발을 발사했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이스라엘은 지난 7월에도 후티의 텔아비브 드론 공격으로 1명이 죽고 4명이 다치자 호데이다 항구의 후티 반군 시설을 전투기를 동원, 보복 공습해 3명이 죽고 87명이 부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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