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령 남성으로 이름을 올린 존 알프레드 티니스우드. 사진 기네스 홈페이지 캡처

영국의 111세 남성인 현존하는 세계 최고령 남성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 남성은 최근 114세 나이로 세상을 떠난 베네수엘라 남성이 사망하면서 '최고령 생존자' 타이틀을 물려받았다.

6일(현지시간) 미국 CNN 등에 따르면 1912년 8월 영국 리버풀에서 태어난 존 알프레드 티니스우드는 지난 4일 111세 나이로 기네스세계기록(GWR)의 생존하는 최고령 남성 인증서를 받았다.

비흡연자이면서 술도 거의 마시지 않는다는 티니스우드는 장수 비결에 대해 "그저 운이 좋았을 뿐"이라고 했다. 그는 "장수하거나 단명하거나 둘 중 하나인데, 거기에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거의 없다"고 말했다.

그는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특별한 식단도 없지만 감자와 생선을 튀긴 '피시 앤 칩스'를 좋아해 매주 금요일마다 먹는다고 했다.

다만 그는 '절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너무 많이 마시거나, 먹거나, 너무 많이 걷는 것도 좋지 않다. 무엇이든 너무 과하면 결국에는 고통을 받게 된다"고 했다.

티니스우드는타이타닉호가 침몰한 해에 태어나 두 차례 세계 대전을 겪은 2차 세계대전 참전 용사다. 2012년 100세가 된 이후로는 매년 자신보다 14살 어린 고(故) 엘리자베스 여왕으로부터 생일 카드를 받기도 했다.

그는 현재 영국 해안도시인 사우스포트의 요양원에서 머물고 있다. 평소 신문을 읽고 라디오를 듣는 것을 좋아한다고 한다. 요양원 직원은 BBC에 "할 이야기가 너무 많은 놀라운 사람"이라며 "티니스우드를 돌볼 수 있어서 영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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