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형군, 학생경진대회 대통령상

국물 요리 위에 뜨는 기름을 쉽게 걷어낼 수 있는 국자를 개발한 경북 신광중학교 3학년 김태형군(사진)이 제45회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 대통령상 수상자로 3일 선정됐다. 국무총리상은 세종 한솔고등학교 2학년 김예원양이 받는다.

국립중앙과학관에 따르면 최고상인 대통령상(상금 800만원)을 받은 김군의 출품작명은 ‘뱃살잡아 백살까지! 기름잡는 국자’이다. 김군은 “기름이 있는 국을 좋아하시는 아버지의 뱃살을 걱정하다가 발명하게 됐다”고 말했다.

새 국자는 ‘사이펀 원리’가 녹아 있는 계영배의 구조를 활용해 개발됐다. 계영배는 기압과 중력을 이용해 술을 70~80%까지만 채울 수 있도록 고안된 전통 술잔이다.

국무총리상(상금 400만원) 수상자로 선정된 김양의 작품명은 ‘패러데이&렌츠의 법칙을 활용한 접이식 on/off 카드 - 삑! 카드를 한 장만 대주세요-’이다. 버스 승하차 때 교통카드가 여러 장 들어가 있는 지갑을 단말기에 갖다 대면 중복 인식이 생기는 문제를 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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