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호 태풍 ‘종다리’의 영향으로 수도권에 비가 내린 지난 8월21일 우산을 쓴 시민들이 서울 중구 정동길을 걸어가고 있다. 권도현 기자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린 뒤 기온이 떨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1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중부지방은 늦은 오후부터 차차 맑아지겠다.

서울·인천·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 내륙, 충남 북서부에 내리기 시작한 비는 아침부터 그 밖의 수도권으로 확대되겠다. 오전에는 그 밖의 중부지방(강원 동해안 제외)과 전라권, 오후부터 경상권 서부와 제주도로 확대되겠다. 비는 오후에 대부분 그치겠으나 전남과 경남 서부에는 밤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서해5도, 강원 내륙·산지, 대전·세종·충남, 광주·전남, 전북, 대구·경북 서부, 경남 서부 5∼10㎜ 내외다. 제주도는 다음 날까지 5∼40㎜의 비가 오겠다.

비가 그친 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수도권과 강원 내륙·산지의 낮 기온은 이날보다 5도 이상 낮아져 20도 안팎을 보이겠다.

이날 오전 5시 기준 주요 지역의 기온은 서울 21.0도, 인천 21.6도, 수원 19.3도, 춘천 17.0도, 강릉 22.4도, 청주 18.3도, 대전 16.7도, 전주 18.3도, 광주 18.2도, 제주 22.2도, 대구 16.8도, 부산 21.3도, 울산 17.8도, 창원 20.1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20∼28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1.5m, 서해 앞바다에서 0.5∼2.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0.5∼2.5m, 서해 1.5∼4.0m, 남해 0.5∼4.0m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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