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브더칠드런 지구기후팬클럽 어셈블 회원들이 17일 서울 종로구 서울도시건축전시관 앞에서 열린 ‘2024 기후위기 인식조사 결과 발표’ 기자회견에서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성동훈 기자

아동·청소년의 90% 이상이 기후 위기를 걱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아동권리 NGO 세이브더칠드런이 전국 만 10세~18세 아동 및 청소년 900명과 20세 이상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벌인 ‘2024 기후 위기 인식조사’에 따르면 아동·청소년 10명 중 9명(90.8%)이 기후 위기를 걱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후 위기를 전혀 들어본 적이 없다고 답한 아동·청소년은 1.1%(10명)에 그쳤고 56.7%(510명)는 기후 위기를 아주 잘 알고 있다고 답했다. 기후 위기를 아주 잘 알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2020년 설문조사 당시 29%보다 27.7%P 증가했다.

조사에 참여한 이들은 기후 위기를 가장 많이 실감하는 부분으로 ‘폭염 강도 및 일수 증가(아동·청소년 36.7%, 성인 34.4%)’를 공통으로 꼽았다. 이어 두 그룹의 평균 59.9%는 기후 위기에 대한 관심에 비해 참여할 수 있는 활동과 관련 정보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기후 위기를 고민하고 해결 방안을 실천하는 아동·청소년 모임인 ‘지구기후팬클럽 어셈블’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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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브더칠드런 지구기후팬클럽 어셈블 회원들이 17일 서울 종로구 서울도시건축전시관 앞에서 열린 ‘2024 기후위기 인식조사 결과 발표’ 기자회견에서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성동훈 기자

세이브더칠드런 지구기후팬클럽 어셈블 회원들이 17일 서울 종로구 서울도시건축전시관 앞에서 열린 ‘2024 기후위기 인식조사 결과 발표’ 기자회견에서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성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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