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민석 민주당 의원
박근혜 정부 당시 비선 권력을 휘두르며 국정농단을 일삼았던 최서원 씨(개명 전 최순실) 관련 각종 의혹을 제기했다가 명예훼손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안민석 민주당 의원이 조만간 법정에 설 예정입니다.

수원지법 형사19단독 이재현 판사는 다음 주 화요일(23일) 오전 11시 10분부터 안민석 의원의 명예훼손 혐의 사건에 대한 첫 공판기일을 진행합니다.

안 의원은 지난 2016년부터 본격적으로 불거졌던 일명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 당시 최 씨를 비롯해 일가에 대한 여러 의혹을 제기했으며, 특히 '최 씨와 일가의 재산이 수조 원대에 달한다'라거나 '독일 은닉 재산이 있다', '페이퍼컴퍼니를 이용해 자금을 세탁했다', '스위스에 비밀계좌를 개설했다' 등 최 씨 비자금 조성 의혹을 집중적으로 제기했습니다.

최 씨는 해당 의혹이 사실에 부합하지 않는다며 지난 2019년 안 의원을 허위사실에 따른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고 수원지검은 지난해 11월 안 의원을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습니다.

한편, 안 의원은 4·10총선 당시 컷오프(공천 배제)됐으며, 이후 SNS 등을 통해 '최순실 국정농단을 밝히고 탄핵과 문재인 정부 탄생에 일조했다.

이재명 후보를 도왔고 윤석열 정권에 맞서 주저함 없이 싸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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