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지 등 26개 해수욕장 7월6일 개장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

만리포해수욕장. 충남 태안군 제공

충남 태안지역 해수욕장이 6월말∼7월초 일제히 개장한다. 태안에는 서해안 32개 해수욕장 중 27곳이 몰려있다.

태안군은 최근 해수욕장협의회를 열고 관내 해수욕장 개장일을 확정했다고 22일 밝혔다.

태안지역 해수욕장 중 가장 먼저 문을 여는 곳은 소원면 만리포해수욕장이다. 만리포해수욕장은 6월22일 개장해 8월18일까지 58일간 운영된다.

꽃지·몽산포 등 나머지 26개 해수욕장은 7월6일 동시 개장한다. 운영기간은 8월18일까지 44일간이다.

개장기간 태안지역 해수욕장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만리포해수욕장은 8월9~15일에는 오후 9시까지 야간에도 개장한다.

군은 개장기간 해수욕장 안전사고를 막기 위해 유관기관과 함께 24시간 상황 유지에 나설 방침이다. 올해 선발된 안전관리요원 150명을 포함해 하루 평균 301명의 인력과 75대의 구조장비를 해수욕장에 투입한다.

군은 개장 전까지 각 해수욕장별 음수대와 세족대, 화장실, 샤워실 등 편의시설을 정비하고 바가지요금 근절에도 나설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 피서철에 태안지역 해수욕장을 찾은 방문객 수는 160만여명으로 전년 대비 9% 늘었고 올해는 더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보고 있다”며 “관광객들이 불편함 없이 태안을 방문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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