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25일) 저녁 7시 40분쯤 경기 성남시 분당구 수내동의 한 지상 3층, 지하 1층짜리 다세대주택의 지하 1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는 지하 1층 내부에서 50대 남성 A 씨를 발견해 구조한 뒤 소방헬기를 이용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습니다.

A 씨는 팔, 다리에 화상을 입고 연기를 흡입하는 등 중상을 입었지만, 생명에는 지장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불은 20여분 뒤인 8시쯤 꺼졌고 A 씨 외에 다른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 원인이 담배꽁초를 부주의하게 관리한 데 있다고 보고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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