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나언 순경
근무가 끝난 경찰관이 실종신고가 접수된 외국인 어린이를 찾아내 부모의 품으로 돌려보낸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서울 혜화경찰서 종로5가파출소는 지난 9일 오후 7시쯤 네덜란드 관광객 부부에게서 '딸을 잃어버렸다'는 신고를 접수했습니다.

당시 파출소 주간 근무자였던 한나언 순경은 안타까운 마음에 근무를 마치고도 자체적으로 실종 장소 주변인 광장시장과 청계천 일대를 수색했습니다.

한 순경은 아이를 발견해 야간 근무자에게 이 소식을 알렸고, 네덜란드인 부부는 딸을 무사히 다시 만날 수 있었습니다.

혜화경찰서 관계자는 "미취학 아동의 실종신고는 실종 및 유괴 등 강력범죄로 추가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조기 발견이 매우 중요하다"며 "한 순경이 퇴근 뒤에도 불안에 떨던 외국인 부모를 안심시키고 적극적인 수색으로 조기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혜화경찰서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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