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돔(체조경기장) 외벽에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 클래식 : 김호중 & 프리마돈나' 공연 대형 현수막이 걸려 있는 모습
'음주 뺑소니'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가수 김호중(33) 씨 측이 24일 예정된 영장실질심사를 콘서트 뒤로 연기해 달라고 요청했으나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오늘(23일) 취재진 취재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은 김 씨 변호인이 오늘 오전 신청한 김 씨의 영장실질심사 기일 연기 요청을 기각했습니다.

이에 따라 영장심사는 내일 낮 12시 서울중앙지법에서 예정대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범인도피교사 혐의를 받는 김 씨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 이 모(41) 대표와 증거인멸 등 혐의를 받는 본부장 전 모 씨에 대한 영장심사도 각각 같은 날 오전 11시 30분, 오전 11시 45분 예정대로 진행됩니다.

김 씨는 지난 9일 오후 11시 40분 음주 상태로 차를 몰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 도로에서 반대편 도로의 택시를 충돌하는 사고를 낸 뒤 달아났습니다.

소속사 이 대표는 사고 뒤 김 씨 매니저에게 허위 자수를 지시했고, 본부장 전 모 씨는 김 씨 차량의 블랙박스 메모리카드를 제거한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은 전날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 도주치상 등 혐의로 김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이 대표와 전 모 씨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검찰은 전날 오후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김 씨 측은 구속영장 신청에도 23∼24일 서울 올림픽공원 KSPO돔(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서울 콘서트는 예정대로 진행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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