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협의회 소속 부산과 경남 6개 자치단체장들이 낙동강 스탬프 투어를 홍보하고 있다. 연합뉴스

경남 양산시와 김해시, 부산 북구·사상구·강서구·사하구 등 이른바 ‘낙동강 벨트’ 주요 관광지를 방문하면 최대 4만원의 상품권을 받을 수 있는 행사가 다음 달 1일부터 열린다.

29일 양산시 등에 따르면 6월 1일부터 ‘낙동강 협의회’ 소속 6개 자치단체가 참여하는 ‘낙동강 모바일 스탬프 투어’가 운영에 들어간다. 모바일 스탬프 투어는 이들 자치단체가 낙동강을 하나의 관광코스로 제공해 수변 관광지를 활성화하고, 지역 관광지 방문을 장려하기 위해서 도입했다.

이번 투어는 낙동강 인근 자연 관광명소 6개 지점과 자치단체별 대표 관광명소 6개 지점 등 12개 곳을 선정해 운영한다. 대상 관광지는 양산시 황산공원과 통도사, 김해시 김해낙동강레일파크와 대동생태체육공원, 부산 북구 금빛노을브릿지와 북구역사문화홍보관, 사상구 삼락생태공원과 운수사, 강서구 대저생태공원과 가덕도 대항항 포진지 동굴, 사하구 아미산 전망대와 다대포해수욕장 고우니 생태길 등이다.

스탬프투어 참여하려면 우선 스마트폰으로 ‘올댓 스탬프’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해야 한다. 이후 앱에서 ‘낙동강 따라 스탬프투어’를 선택한 후 관광 지점을 방문하면 스마트폰 위치정보(GPS)를 통해 자동으로 스탬프를 획득할 수 있다. 참여자는 스탬프 인증 개수에 따라 모바일 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3개 지점마다 1만원짜리 상품권을 받을 수 있어 완주(12개 지점)시 최대 4만원을 받을 수 있다. 방문 소감과 별점 후기를 남기면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1만원권 상품권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나동연 양산시장. 사진 양산시

낙동강협의회 초대회장인 나동연 양산시장은 “2022년 10월 협의체로 출발한 낙동강 협의회는 지난해 12월 지방자치법에 근거한 행정협의회로 전환, 낙동강 공동번영을 위해 다양한 문화관광 자원화 사업을 발굴·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낙동강협의회 소속 6개 자치단체 간 상생 협력을 통해 ‘낙동강’이라는 모티브로 하나 되는 남부권 광역 관광의 중심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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