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시가 지역을 홍보하고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한 달 살기’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서산시는 16일까지 ‘2024 서산 한 달 살기’에 참가할 18개 팀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사업은 현지 체류형 관광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유도하고 체험 후기를 통해 홍보 효과를 거두자는 취지로 추진했다. 지난해에는 19개 팀 모집에 59개 팀이 지원했다.

모집 대상은 충남 외 지역에 주민등록을 둔 성인 1인 또는 2인으로 구성된 여행팀으로 최소 6박 7일에서 최장 29박 30일까지 서산을 포함한 충남에 머물러야 한다. 참가자는 숙박 일정 중 전부 또는 절반 이상을 서산에서 체류하고 나머지는 충남 지역에서 머물며 관광할 수 있다. 선정된 팀은 6월 24일부터 9월 30일까지 여행을 마친 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여행 관련 콘텐트와 동영상 등을 올려야 한다.

한 달 살기에 참가하는 팀에게는 숙박비와 식비, 교통비, 여행자보험, 체험활동비 등을 지원한다. 숙박비는 팀당 1박에 5만원 이내, 식비와 교통비는 팀별로 1박에 2만원 이내, 여행자보험은 1인당 2만원 이내에서 지원할 계획이다. 체험활동비는 7~10일을 체류하면 1인당 10만원 이내, 11일 이상 체류할 때는 1인당 15만원 이내에서 지원한다.

서산시는 21일까지 여행계획서의 충실성, 서산 홍보 방법의 구체성, SNS를 이용 현황 등을 고려한 뒤 참가팀을 선정하고 개별 통보할 방침이다. 신청 방법과 자세한 내용은 서산시청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전용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서산시 김기수 관광과장은 “서산에서 머물며 일상과 문화를 경험하자는 취지로 사업을 추진했다”며 “서산의 먹거리와 즐길 거리를 SNS를 통해 홍보하고 새로운 추억을 만드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산에는 해미읍성과 마애여래삼존상, 간월암, 개심사, 팔봉산, 가야산, 황금산, 한우목장, 삼길포항 등 ‘서산 9경’을 비롯한 관광명소가 곳곳에 자리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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