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낮 기온이 30도 이상 오르며 무더운 날씨를 보인 1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대로에 아지랑이가 피어오르고 있다. 한수빈 기자

더위가 연일 기세를 올리고 있다.

11일 한낮 기온이 서울·춘천 32도, 대전 30도, 청주 33도, 대구 34도, 부산 29도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30도를 넘나드는 무더위가 이어졌다.

이날 기상청은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라며 “특히 대구·경북 남동부, 울산과 경남 동부내륙 일부 지역에서 체감온도가 33도 이상 오르는 곳이 있겠다”고 밝혔다.

서울의 낮 최고 기온이 32도까지 오르는 등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는 11일 서울 여의도한강공원에서 한 시민이 다리 아래 누워 더위를 피하고 있다. 문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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