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자료 사진입니다.
울산의 한 은행에서 싱가포르 구권 1만 달러(1,024만 원) 짜리 위조지폐 3장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오늘(20일) 울산 남부경찰서는 전날인 19일 오후 2시 50분쯤 남구 한 은행으로부터 "1만 달러짜리 싱가포르 위폐 3장을 발견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위폐는 지난 4일 60대 남성 A 씨가 은행에 환전을 요청하며 맡긴 것으로, 은행 측은 서울 본점에 교환을 요청했다가 위조지폐라는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위폐를 압수하고 A 씨를 임의동행한 뒤 입수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지난달 22일 인도네시아에 있는 한 호텔에서 지인으로부터 지폐를 받았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싱가포르 1만 달러는 20일 기준 우리나라 돈으로 1024만 원으로 3만 달러는 3072만 원에 달합니다.

한때 세계 최고액권 중 하나였던 싱가포르 1만 달러권은 1973년 발행을 시작한 뒤 고액 현금 거래에 따른 돈세탁 등 부작용이 계속되자 탈세 방지를 위해 2014년 발행을 중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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