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숙 전 대전 MBC 사장이 2019년 국회 자유한국당 회의실에서 열린 ‘제1차 자유한국당 영입인재 환영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민중의소리

윤석열 대통령이 김홍일 전 방통위원장의 후임으로 이진숙(63) 전 대전MBC 사장을 지명했다.

정진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4일 브리핑을 통해 “이진숙 전 대전MBC 대표이사를 지명한다. 후보자는 MBC 사회부, 국제부, 문화부, 워싱턴특파원을 거쳤다. 이라크전 당시 최초 여성 종군기자로 활약하는 등 언론인으로서 인정을 받았다”며 “경영인으로서 관리 능력과 소통 능력을 갖추고 있다. 언론계 경험과 추진력을 바탕으로 방송을 정상화하고 미디어 공정성, 국민 신뢰 회복의 적임자”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 이진숙 전 대전MBC 사장, 방통위원장 내정
  • “지켜내자 MBC” 11일 ‘MBC 힘내라 콘서트’ 개최

이진숙 전 사장은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임명된다.

이진숙 전 사장은 김재철 사장 시절 홍보국장을 지냈고 기획조정본부장을 역임했다. 당시 김재철 사장의 입이 되어 노조 탄압의 전면에 섰다는 비판을 받았다. 또 2014년 세월호 참사 당시 MBC가 보도를 제대로 하지 않아 ‘기레기’라는 비판을 받을 당시 보도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 대선 당시 윤석열 캠프에서 언론특보를 지냈고, 지난해엔 여당 몫 방통위 상임위원으로 추천됐다.

면책 조항: 이 글의 저작권은 원저작자에게 있습니다. 이 기사의 재게시 목적은 정보 전달에 있으며, 어떠한 투자 조언도 포함되지 않습니다. 만약 침해 행위가 있을 경우, 즉시 연락해 주시기 바랍니다. 수정 또는 삭제 조치를 취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