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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대 취준생 10명 중 9명은 ‘회사에 불만이 있다면 참지 않을 것’이라고 응답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채용콘텐츠 플랫폼 ‘진학사 캐치’는 지난달 4~11일 취준생 169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회사에 불만이 생겼을 때 무엇이든 하겠다는 응답이 88%로 나타났다고 5일 밝혔다.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참는다)’는 10%, ‘모르겠다’는 2%였다. 응답자의 90%가 20대, 9%가 30대, 1%가 기타 연령대였다고 진학사 캐치는 설명했다.

‘참지 않겠다’고 답한 응답을 구체적으로 보면, ‘동료와 불만을 토로한다’는 응답이 25%로 가장 많았다. ‘퇴사’가 23%, ‘상위 결정권자에게 의견 표출’이 21%, ‘커뮤니티에 의견 표출’이 13%, ‘노조 신규 결성’이 6% 등이었다.

진학사 캐치는 또 응답자 가운데 31%는 노조 가입 의사를 묻는 질문에 ‘가입할 것’이라고 답했다고 밝혔다. ‘노조에 가입하지 않을 것’이라는 응답은 18%로 나타났다.

노조 가입을 원하는 응답자들은 가입 희망 이유로 ‘얻는 혜택이 많아서(37%)’를 가장 많이 꼽았다. ‘주요한 의사결정에 참여할 수 있어서’가 24%, ‘불합리한 요소에 대한 협상권을 얻을 수 있어서’가 23%, ‘집단으로 보호받을 수 있어서’가 16%로 뒤를 이었다.

노조 가입을 원하지 않는다는 응답자들은 그 이유로 ‘과도한 정치활동 우려’(38%)를 가장 많이 들었다. 이어 ‘불이익 우려’가 24%, ‘기존 노조 활동에 신뢰가 없어서’가 20%, ‘노조비가 부담돼서’가 17% 등으로 나타났다.

응답자들에게 노조에 바라는 것(복수응답)을 물은 결과 ‘임금인상’이 46%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근무조건 개선’이 45%, ‘고용 안정성 보장’이 44%, ‘복지 혜택 증대’가 36%, ‘건강 및 안전 확보’가 20%, ‘근무자 간 협력 및 연대’가 20%, ‘정보 및 교육 제공’이 15% 등으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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