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진천·음성군 두 지자체가 충북혁신도시 지역 주민들을 위해 건립한 충북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 전경. 진천군 제공.

충북 진천·음성군 두 지자체가 충북혁신도시에 거주하고 있는 주민들의 평생교육을 위해 손잡았다.

진천군과 음성군은 16일 진천군 덕산읍에서 충북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 개관식을 했다.

충북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 건립에는 국비와 도비, 군비 등 244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지하 1층~지상 3층 7447㎡ 규모로 1층에는 영·유아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돌봄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공동육아나눔터’와 ‘다함께 돌봄센터’가 들어섰다.

2층에는 ‘공유평생학습관’이 마련됐다. 두 지자체는 공유평생학습관을 통해 진천·음성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외국어, 미술, 음악, 요리, 인문 교양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3층에는 센터 운영사무실을 비롯해 중학생을 대상으로 인공지능 영재교육을 진행하는 K-스마트 인공지능 교육센터 등이 조성됐다.

공유평생학습관은 진천군과 음성군이 충북혁신도시 지역주민들의 평생교육을 위해 조성한 것이다. 평생학습도시 간 협력으로 운영되는 것은 전국 최초라고 두 지자체는 설명했다.

충북혁신도시는 진천 덕산읍과 음성 맹동면 사이에 조성됐다. 면적은 6.9㎢다.

이곳에는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국가기술표준원, 법무연수원 등 정부 소속기관을 비롯해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한국고용정보원,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소비자원, 정보통신정책연구원, 한국교육개발원, 한국교육과정평가원,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등이 입주해 있다. 주민은 지난 4월말 기준 3만1581명이나 된다.

두 지자체는 진천과 음성군 행정구역을 공유하는 충북혁신도시 주민들에게 교육, 문화, 돌봄 서비스 등을 제공하기 위해 조성했다. 생활권은 같지만, 행정구역이 달라 발생하는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진천군 관계자는 “복합혁신센터는 충북혁신도시에 거주하는 모든 주민의 교육·문화·돌봄 등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며 “앞으로도 혁신도시 주민들의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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