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력 채용 시 필요한 노무·법률 자문을 기업에 무료로 제공하는 ‘공정채용 상담센터’가 4월1일 개소한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31일 보도자료를 내어 다음달 1일부터 10월31일까지 공정채용 상담센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공정채용 상담센터 개설은 그간 중소기업들이 인력 부족 등으로 ‘몰라서 법을 어기는’ 어려움을 호소한데 따른 조처다. 기업들은 채용 때 구직자 출신지역, 신체조건 등 개인정보 요구 금지 등 내용을 담은 ‘채용절차의 공정화에 관한 법’과 채용 시 남녀 차별을 금지한 ‘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 지원에 관한 법’ 등을 지켜야 한다.

기업들은 공정채용 상담센터에서 전화, 카카오톡, 이메일, 직접 방문 등을 통해 채용 관련 각종 노무·법률 상담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상담센터에서 채용절차법 체크리스트, 공정채용컨설팅 등 채용 관련 정부 지원사업도 안내받을 수 있다.

이정식 장관은 “공정채용 문화를 확산하려면 기업들이 채용할 때 법을 잘 지킬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공정채용 상담센터가 중소기업에게 채용의 든든한 조력자가 되고 청년들이 향후 더 공정한 채용절차를 만나는 데 보탬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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